5·18기념행사위/활동소식

5·18행사위 전두환 회고록 망언 규탄 기자회견 진행!

5·18행사위원회 2017. 4. 6. 16:45



5월 학살자 전두환, 이순자의 망발을 규탄한다!

 

전두환은 회고록에서 자신을 ‘5·18의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 됐다’, ‘발포 명령은 없었다’, ‘양민학살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순자는 자서전에서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라고 말했다.

 

5월 영령들과 광주시민들 앞에 무릎 꿇고 참회록을 바치지는 못할망정 또다시 망발로 5월 가족과 광주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촛불항쟁의 여세를 몰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열망에 부풀어 있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를 구속시킨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아갈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제대로 된 과거 청산을 이루지 못해 박근혜-최순실 사태를 낳았다고 본 우리 국민들은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적폐청산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고 믿고 있다.

 

멀리는 친일, 가깝게는 유신독재, 군부독재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해 박근혜에 이르러서는 대한민국 국가 시스템이 붕괴되는 참상을 목격해야 했던 우리 국민들의 뼈저린 교훈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에 전두환, 이순자 부부의 망발은 우리 사회 적폐청산이 얼마나 절박한 과제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행사위원회는 전두환, 이순자 부부의 망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2020년까지 연장된 전두환 추징금 납부 등에 대한 감시를 끝까지 해 나아가며 신군부의 역사적 책임을 물어 나아갈 것이다.

 

또한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행사위원회는 5·18에 대한 폄하와 왜곡을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반드시 5·18국가공인보고서를 채택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5·18에 대한 실체적 진상규명과 발포 책임자를 밝혀 낼 것이다.

 

5월 정신의 상징인 5·18 최후 항쟁지이자 유일한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는데도 앞장 설 것이다.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것은 5월 정신과 유산을 후대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것으로 되풀이 되지 않을 역사를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올해는 반드시 님을 위한 행진곡을 광주시민과 전체 국민들이 함께 부르며 5·18기념행사가 성료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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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행사위원회